여러분, 어묵 좋아하시나요?
추운 겨울 호호 불며 한입 베어 먹는 어묵은 쫄깃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입니다. 또한 어묵국물 한 그릇을 호로록 비우고 나면 마음까지훈훈해지는 ‘따뜻하고 착한 음식’ 입니다.

어묵은 피란시절 어렵고 배고프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의 배고픔 을 달래주던 추억의 음식입니다. 어묵은 초창기의 제조방법에 있어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. 일본의 어묵 제조방법이 일제강점기에 부산으로 들어와 부평깡통시장에서 자리를 잡았고, 광복 이후에는 부산 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진화하며 만들어졌습니다. ‘부산어묵’이 태어난곳 이 바로 이 부평깡통시장입니다. 이제 부산어묵은 부산을 넘어서 우리 나라 전역, 전 세계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.

「어묵따라 원조따라」는 부평깡통시장의 역사와 함께, 부산어묵이 최초 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지를 흥미 롭게 다르고 있습니다.